대금 잡는법, 소리내는법 [한국,전통악기,관악기,대금,만파식적]

이미지출처 : ask.nate.com


대금을 배우기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의 수업때만 한번씩 불다보니,

감을 잡을만~~하면 수업이 끝나고,

연습을 하지않고 다음주에 가면 또 제자리고..

이달 초에는 한소리 국악원의 원장님이신 조성래 원장님의 독주회 무대에,

수연장지곡 연주할때 공연에도 참여해보고 좋은 경험이 되었지만.

실력은 배운지 1주일 지나서 소리내기 시작할때나 별반 다른것이 없었다.

그런데 어제!

마침 대금 중급반에 사람들이 얼마 안와서 선생님께서 자세를 한번씩 잡아주셨는데,

그것이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목을 옆으로 팍 꺾어서 취구에 입술을 반듯이 대느라 힘이 들었는데.. (|)

비스듬히 앞으로 댔더니 훨씬 편한게 아닌가!  (/)

대금을 잡은손은 왼팔 팔꿈치가 수평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하고,

오금을 약간 피고 어깨를 약간 으쓱하여 취구를 입가에 가까이 가져와야 한다.

아직도 팔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힘을 빼자.

왼손 식지와 중지를 유연하게 만들자!

'탁 하고 스윽 대면 소리가 난다.' 라는 말처럼. 몸에 힘이 꽉 들어가서는 좋은 소리가 날 수 없다!

그래도 꾸준히 하니 더디게나마 발전을 하는 기분이라 좋다.

앞으론 집에서 연습도 틈틈히 조금씩이라도 하자!